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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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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판소리 강산제

우리 옛것을 보고, 배우고, 즐기는 전통문화관입니다.

판소리 강산제

지정명칭
판소리 강산제
지정일자
1998년 2월 21일
보 유 자
이임례

종목소개

 서편제 판소리는 박유전으로부터 비롯되었다. 그가 만년에 전남 보성군 웅치면 강산리(江山里)에서 살면서 서편제를 바탕으로 우조(羽調)의 맛을 입힌 새 유파를 개발하여 강산리의 건너 마을에 살았던 정재근에게 전함으로 말미암아 정응민과 정권진으로 이어지는 서편제의 한 갈래를 강산제라 부른다.
 강산제는 특히 계면조 창법에 있어서 남자가 흐느껴 우는 처절하고 숙연한 ‘그늘진 목소리’로 소리 마디 마디에 심력을 다하여 판소리 주인공들의 갖가지 한을 표현함으로써 시달림 받는 서민들을 대신하여 울음을 토하는 예술이다.

보유자 소개

이임례

이임례

 이임례는 전남 진도에서 태어난 판소리 여성 명창이다. 세습예인 집안 출신으로, 국악을 했던 이이순의 딸이다. 16세 때, 판소리, 가야금, 장구 등에 능했던 진도의 이병규에게 〈심청가〉, 〈유관순전〉, 〈안중근전〉, 〈숙영낭자전〉 등을 배웠다. 25세에 목포에서 정응민의 제자인 김상용에게 보성소리 〈춘향가〉를 3년간 배웠다. 28세에 역시 정응민의 제자인 김흥남으로부터 〈흥보가〉와 〈심청가〉를 익혔다. 45세에 정응민의 제자인 성창순에게 본격적으로 〈심청가〉 등을 배웠다.
 그가 부르는 〈심청가〉는 박유전-정재근-정응민-성창순으로 이어지는 바디이다. 그는 흔들림 없고, 까칠까칠한 느낌을 주는 고음을 구사하며, 특히 계면조의 슬픈 대목을 연출하는 데 뛰어나다.
전승계보
박유전 - 정재근 - 정응민 - 성창순 - 이임례
인정일자
1998년 2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