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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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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호 나전칠장

우리 옛것을 보고, 배우고, 즐기는 전통문화관입니다.

나전칠장 螺鈿漆匠

지정명칭
나전칠장
지정번호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0호
지정일자
2010년 2월 16일
보 유 자
김기복

종목소개

 나전칠기란 옻칠을 한 표면에 소라, 전복, 조개 등을 이용하여 문양을 만들어 붙인 공예품으로 오색영롱한 자연색과 은은한 광택을 자랑하는 옻칠이 잘 조화된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공예품이라 할 수 있다.
 나전 칠기를 만드는 과정은 먼저, 나무로 만든 물건 위에 옻칠을 한다. 옻칠을 하면 윤기 도는 검은빛이 나고 잘 썩지 않아 물건을 오래 보존할 수 있다. 옻칠이 끝나면 조개껍데기를 0.5mm 정도로 말끔하게 다듬는다. 그 다음, 물에 불려 뜨거운 인두로 다려 판판하게 편다. 이것을 나전이라 한다. 완성된 나전을 장식할 모양대로 오려 끼우거나 아교나 풀로 붙인다.
 광주는 칠과 먹, 목탄이 많이 생산되어 3흑(黑)의 고장으로 일컬어졌으며 사적 375호인 신창동 유적에서 칠기용기와 도구가 발견되어 칠공예의 오랜 역사를 증명하고 있다.

보유자 소개

김기복

김기복

김기복은 나전과 칠 제작 기법과 조형미 등이 두루 뛰어난 명인이다. 통영에서 태어나 16세부터 60여 년 넘게 나전칠기의 맥을 잇고 있다. 특히, 나무에 자개를 붙이는 방식이 아닌 삼베나 무명을 사용해 옻칠을 말려서 칠하는 기법인 ‘건칠’ 방식의 기술에 능하다. 나전칠기를 만드는 과정에도 목수, 나전, 칠 등 각자의 분야를 맡은 사람이 있으나 김기복은 이 3가지를 모두 배워 한 사람의 손에서 하나의 작품을 탄생시키는 기본 원칙을 지키고 있다.
전승계보
송주안 - 김기복
인정일자
2010년 2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