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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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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호 악기장

우리 옛것을 보고, 배우고, 즐기는 전통문화관입니다.

악기장 樂器匠

지정명칭
악기장
지정일자
1995년 11월 10일
보 유 자
이춘봉, 이준수

종목소개

 악기장은 전통음악에 쓰이는 악기를 만드는 기능을 가진 사람을 말하며 현재 우리나라 국악기는 약 60~70종으로 가야금과 거문고가 가장 대표적이다. 악기장은 전통악기의 주재료인 나무와 가죽, 명주실, 대나무, 쇠, 돌, 흙 등을 이용해 악기를 설계하고 만들어 각 악기가 지닌 특유의 소리를 만들어내는 기능인이라는 점에서 일반 공예 영역의 장인과 구분된다.
 가야금은 보통 오동나무를 사용하여 만드는데, 일반적으로 현악기는 다른 국악기에 비해 훨씬 많은 시간과 고도의 기술이 요구된다. 가야금 제작 과정은 오동나무를 구하는 것부터 시작해 2∼3년간의 자연 건조, 인두질, 다양한 장식 과정을 거치고, 마지막으로 여러 줄의 명주실을 꼬아서 현을 걸고 음을 맞추면 비로소 공정이 마무리된다.

보유자 소개

이춘봉

이춘봉

이춘봉은 주로 봄, 가을에 악기를 제작하며 윗판과 밑판을 따로 만들지 않고 나무 원통을 파서 만든다. 악기의 생명은 울림통에서 나오는 ‘소리’이기 때문에 울림통을 만들 때 더욱 정성을 다한다. 전통적인 제작 방법을 고수하면서 필요한 부분은 도구들을 새롭게 개발하고 있다. 대표작품으로는 오동나무를 통째로 파서 상판과 뒷판을 없애고 한 판으로 만든 가야금인 ‘백년금’이 있다. 우리 음악과 악기를 세계에 알리고 함께 사용 할 수 있는 악기를 연구하고 있다.
전승계보
김명칠 - 김광주 - 이춘봉
인정일자
1995년 11월 10일
이준수

이준수

이준수가 제작하는 작품은 현악기, 관악기 등 대략 27종 50여 가지이다. 현악기 중 가야금, 거문고, 아쟁, 해금이 주요 작품이다. 기계로 나무를 자르게 되면 나무가 가지고 있는 숨구멍이 파괴되기 때문에 거의 수작업으로 악기를 제작하고 있다. 악기 제작에 사용되는 나무의 선정과 벌채, 나무의 진을 빼는 독특한 염장법 그리고 자연 통풍과 건조, 제작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전통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전승계보
김명칠 - 김광주 - 조정삼,최동식 - 이준수
인정일자
2010년 1월 8일